일부 서체를 공유하는 웹사이트에서 서체를 다운로드하으려고 하면 TTF(True Type Font)또는 OTF(Open Type Font)를 선택하여 내려받도록 되어있습니다. 흔히 ‘윈도는 TTF!!, 맥킨토시는 OTF!!'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잘못된 정보입니다.
TTF 방식은 는 아이러니하게 1980년대 말 애플에서 개발했고,
OTF는 MS와 Adobe에서 개발하였습니다.
TTF는 OTF보다 가벼워서 더 빠르게 서체를 처리합니다.
때문에 파워포인트나 워드프로세서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력 해상도도 나쁘지 않아 인쇄를 할 때도 그렇게 큰 무리가 없습니다.
OTF는 TTF보다 더 복잡한 수학적 구조로 되어 있어 표현 속도가 TTF보다 느립니다. 반면에 TTF보다 더 선명한 글씨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출력물(인쇄)을 위한 디자인에 매우 적합합니다.
TTF, OTF는 OS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처럼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슬라이드 디자인을 위해서라면 TTF서체라면 충분하겠습니다.